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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"50만 원만 빌릴게요" 했더니...사채업자, 서민들 이렇게 울렸습니다 / YTN

2024-11-19 96 Dailymotion

지난 12일 불법 추심을 척결하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가 있고 사흘 뒤, 실제 불법 대출 실태가 어떤지 YTN 취재진이 확인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유명 대출 중개 플랫폼에 광고 중인 대부업체를 무작위로 선정해 대출 가능 여부를 문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[대출 중개 업체 : 제휴 업체가 160개 정도 있어요. 그중에서 제일 합리적인 쪽으로.] <br /> <br />급하게 50만 원이 필요하다고 하자 대부분 일주일에 100% 이자를 받는다고 소개합니다. <br /> <br />1년으로 치면 5,200%를 훌쩍 넘는 수준인데, 선심 쓰듯 조율을 잘해주는 업체를 소개하겠다고 말합니다. <br /> <br />[대출 중개 업체 : 대부분 (원금) 50만 원에 (갚을 돈이) 100만 원이에요. 머리가 아픈 게 이자가 좀 세잖아요? 이자 조율도 해주시고 기간 조율도 해주시니까 그분한테 일단 제일 우선으로 연결해 드릴게요.] <br /> <br />그리고 3분도 안 돼 연락이 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담보로 지인들의 연락처와 심지어 가족관계증명서까지 요구합니다. <br /> <br />불법 추심을 일삼는 사채업자들이 쓰는 수법 그대로입니다. <br /> <br />[A 사금융 업체 : 네, 먼저 연락은 절대 안 가고요, 그냥 혹시나 돈 먹고 째는 사람들 있으니까. 받아만 두고 절대 다른 쪽으로 사용하거나 그런 건 아니고.] <br /> <br />또 다른 업체도 열흘에 40% 이자를 요구했는데, 연 20%인 법정 최고금리의 수백 배에 달하는 수준으로 모두 불법입니다. <br /> <br />[B 사금융 업체 : 100만 원을 빌리신다면 평균적으로는 100만 원에 (갚을 돈이) 140만 원이요.(열흘에) 이자가 한 40% 정도 나오신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. 개인 돈 업체는 금융권이랑은 좀 달라서 금융권 이자로는 받으실 수는 없으실 거예요.] <br /> <br />이들은 마치 정식 등록 업체인 것처럼 행세했지만, 사실이 아니었습니다. <br /> <br />[A 사금융 업체 : 저희는 ○○대부라고 하고요, 금융협회에 검색하시면 다 나오는 정식 업체고. (혹시 등록번호는 어떻게 될까요? 검색해보게요.) 아니 이름 검색하시면 다 나오거든요? 금융협회에?] <br /> <br />이런 불법 사금융 업체들로 인한 피해는 지난 2021년 9천여 건에서 지난해 만2천여 건으로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고금리와 채권추심 등 피해 사례는 매년 수백에서 수천 건씩 반복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이들은 불법 사금융을 뿌리 뽑겠다는 검찰과 경찰, 금융당국의 강경 대응 방침을 비웃듯 여전히 활개치고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부장원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ㅣ심원보 <br />디자인ㅣ이가은 <br />자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1119164930219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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